




Sketch

Diagram

Diagram

Section
아이돌 굿즈를 판매 전시하는 숍과 갤러리, 그리고 카페를 빌딩의 2층에 걸쳐 전개하는 팝업 매장이다. 계획지는 시부야 캣스트리트에 위치한다. 화려한 메인 거리에서 조금 벗어난 곳이지만 많은 샵이 줄지어 늘어선 활기찬 지역에 위치해 있다. 3층 건물의 1,2층을 동시에 사용했다. 길의 모퉁이에 면해 있어 기존 건물의 창을 이용해, 내부에 그치지 않고 외부에서도 보일수 있는 계획이 요구되었다.
각 층에 익스팬디드 메탈을 이용한 구조물을 세워 바깥쪽과 안쪽이 만드는 명암의 공간을 만들고, 어두운 안쪽에는 영상 전시나 포토 부스, 밝은 바깥쪽에는 카페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배치했다. 그 구조물은 건물 밖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길에서도 인식되기 쉬운 존재이길 바랐다. 비스듬한 입체물이 2층을 통과하는 듯한 , 건물안에 만들어진 또 다른 집과 같은 존재이다. 팬들은 이 집에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무대나 조명으로 연출된 공간은 아니지만 언제나 자신과 같은 팬들을 만날수 있는, 그런 팬들의 집합소같은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상공동체가 실재화되는 장소 : House of Fans
아이돌, 가수, 배우, 스타는 팬들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으로, 그(그들)이 만드는 문화는 많은 팬들로부터 작동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팬은 개인이 티비나 공연을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팬덤이라는 하나의 가상공동체를 만들고 있다. 그것은 크고 작은 단위로서 일종의 또 다른 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불특정 다수가 하나의 관심사를 공유하면서 여러가지 활동을 만들어내고, 그 활동들은 이미 상업화되어 다양한 산업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부산물들은 굿즈라는 「물건」에서 부터 팝업스토어라는 「공간」에 이르기까지 많은 「물리적 실재」를 만들어내고 있고, 그것을 지지할수 있는 건축이 요구되었다. 그들이 모일수 있는 장소는 콘서트홀의 로비나 공간의 대관등 임시적인 것이 많고, 대부분은 비물리적 장소이거나 개인적인 교류에 한정되어 있었다. 이들이 실제로 모일 수 있는 공간, 이 공동체가 정주할수 있는 공공 장소는 어떤 곳이 되어야 할까 고민했고, 우리는 이 공간을 「팬들의 집」 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Diagram

Diagram

Plan_1F
갤러리 X 아고라
「팬들을 위한 집」은 크게 「갤러리와 아고라」로 구성된다. 예술과 쇼케이스는 원초적인 접점은 무엇을 전시하고 관람하는 형식에 있을 것이다.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예술을 감상하고 소유하는 방식에 기생해보고 싶었다. 갤러리의 전시와 영상관람 후에 전시를 일부 소유하는 장소로서 샵이 있고, 그 후 각자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삼삼오오 카페공간에 모여 전시에 대한 감상을 적극적으로 나누고 각자 소장품을 물물교환하는 중요한 행위가 남아있다. 이러한 아고라적인 행위가 일어나는 카페 공간을 생각했다.







Diagram

Diagram

Plan_2F
'껍질과 같은 건축'이 만드는 단면적 연속성
위의 갤러리와 아고라 2개의 공간은 기존 공간내에 삽입된 새로운 구조체에 의해 나뉘어져있다. 안쪽은 상대적으로 어두워서 갤러리, 즉 전시나 영상을 관람하거나 오브제를 판매하는 공간이 되고, 구조체의 바깥은 상대적으로 밝은 공간으로, 포토부스나 카페같은 공간으로서 아고라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구성했다. 그 2개의 공간이 단지 나뉘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지지되는 구조이자 두개의 공간을 쉽게 넘나드는 관계를 만든다. 또한 2개의 층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공간적으로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지만, 경험적으로는 하나의 장소로 인식되게 하고 싶었다. 두 층을 관통하는 듯한 새로운 구조물이 단면적인 연속성을 가지면서 전체공간을 규정하는 존재가 된다. 건축의 표면에 외피라는 켜가 존재하듯이 인테리어에는 「내피라는 존재」를 만들수 있다. 그 새로운 구조체가 기존 건물의 안에서, 얇은 내피, 껍질과 같은 건축으로서의 가벼운 존재로 있다면 어떨까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