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으로 둘러싸인 오래된 마을 두 갈래의 도로와 위아래 두 집 사이의 대지는 남쪽으로 선물 같은 작은 산을 품고 있었다. 막아야 할 것과 품어야 할 것이 분명한 조건의 땅이다.



"ㅁ"자의 배치는 외부로부터 프라이버시와 안전을 지키고, 앞산의 풍광을 즐기는 시야는 적절한 거리와 높이로 열어두어 마당 안으로 들여놓은 듯 우리 것이 되었다. 외부에선 하나의 매스로 연결되어 있으나, 중정을 중심으로 두 세대로 구분된 구조는 3대 일곱 가족이 꿈꾸던 함께하는 삶을 담고 있다.



Plan_1F

Plan_2F
할아버지, 할머니 집을 맨발로 뛰어오는 아이들을 맞이하는 아침, 중정의 동백이 첫 꽃을 피운 어느 해 겨울 등 지금의 수많은 일상은 세월이 지난 어느 날 가족에게 찰나의 순간으로 행복하게 저장되어 기억될 것이다.
그리고 그 기억의 배경에는 집이라는 공간. 노아하우스가 든든하게 가족을 수호하고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