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대표 이미지프로젝트 대표 이미지

화연재 和然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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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연재 和然齋

  • 위치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 용도

    주거 시설
  • 외부마감재

    라임스톤, 적삼목, 유글라스
  • 내부마감재

    자기질타일, 원목마루, 페인트
  • 구조

    철근콘크리트
  • 대지면적

    1385.6㎡
  • 완공연도

    2024
  • 건축면적

    470.77㎡
  • 연면적

    679.7㎡
  • 디자이너

    이상대
  • 건폐율

    33.98%
  • 용적률

    41.98%
  • #서울
  • #성북구
  • #동소문동
  • #주거
  • #단독주택
  • #라임스톤
  • #적삼목
  • #유글라스
  • #자기질타일
  • #원목마루
  • #페인트




Elevation


Elevation


서울은 600년 조선의 도읍지에서부터 1920-30년대 서울성곽 밖으로 확장되어졌고, 60-70년대 강남으로 뻗어나가며 현재 서울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동소문동 일대는 1930년대 말 서울의 확장시기부터 현재까지의 다층적 도시역사를 담고 있는 지역이고, 이 지역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화연재의 건축적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했다.




Site Plan


Section


Section


장소의 역사

서울 혜화문 밖 동소문동에 돈암장(敦岩莊)이 있다. 이 곳은 조선시대 동활인서(東活人署)라는 의료기관이 있던 자리이었고, 1938년경 구한말 내시였던 송성진이 대목장(大木匠) 배희한에게 의뢰하여 돈암장(敦岩莊)을 짓게 됐다.

돈암장은 한옥으로 된 본채와 청기와 양옥 등이 있었고 부속동을 포함하여 9개의 건축물로 구성되어 있었다. 청기와 양옥 앞 정원에는 천연의 거대한 바위(敦岩)가 있었고, 이 바위에 의하여 돈암장의 이름이 생겨나고, 돈암동의 유래가 됐다.

그 후, 돈암장은 1970년대 대지 분할을 하게 되고, 돈암장 한옥본채 옆 청기와양옥이 있던 자리는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게 된다.

청기와 양옥자리를 분양받은 건축주 가족은 지금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고 살아오고 있다. 그 사이 주택이 두 번 새로이 지어졌고, 기존 주택의 여러 문제로 인하여, 건축주는 2022년 같은 장소에서 살아갈 새로운 집을 짓기로 결심한다.









Plan_1F


Plan_2F


다층적 기억과 관계성의 주거공간

이 장소에서 50여년 흘러간 시간과 공간을 기억하고 있는 건축주에게 세 번째 맞이하는  새로운 주거공간을 제시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중요한 주제가 되어졌다. 계획의 방향은, 돈암장에서 부터 시작되는 이 장소의 기억과 주변과의 관계성을 새롭게 해석해 내면서, 새로운 주거공간 체계를 만드는 것이었다.

프로젝트의 큰 방향은 일자형태의 전형적인 양옥형식을 따르는 기존 주택이 갖고 있던 안방, 거실, 식당으로 이어지는 공간구조와 진입마당, 앞마당의 기억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중심공간으로서의 돈암마당과 중심홀을 관입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돈암마당에는 대지 내에서 발견된 거대한 바위를 재배치함으로써, 이전 돈암장에 있었던 천연바위(敦岩)의 기억을 되살리며 이 장소의 의미를 담아내는 장치가 되어 진다.

진입마당에서 시작되는 주거공간의 전개는 현관을 거쳐 중심 홀과 돈암마당으로 구성된 이 주택의 중심이며 상징적 공간으로 인도되어진다. 돈암마당은 시각적 중심공간의 역할을 넘어 가족들이 자연을 즐기는 경험의 공간으로 작용한다. 돈암마당은 생활의 중심이 되는 거실로 이어지고, 과거에 바라보았던 경관에 새로운 조경요소들이 결합된 남측 앞마당으로 시선이 확장된다.

전이공간의 역할을 하는 중심 홀은 두 개의 천창에서 흘러내리는 자연광과 2층 복도의 부드러운 곡선의 수평적 흐름이 결합되어 이 주택의 독특한 공간구성을 만들어낸다.

중심 홀과 돈암마당에서 시작하여 2층으로 이어주는 계단은 천창과 함께 수직적 상승감을 만들어 낸다. 계단을 오르면서 점점 계단참의 수평창을 통하여 돈암장 본채의 한옥지붕이 시선에 들어오며, 이전에 한 몸이었던 돈암장과의 관계성을 상기시킨다. 계단을 따라 2층에 도달하면 천창과 곡선의 브리지를 건너 가족실과 자녀들의 공간으로 인도되어지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영역으로 전환되어지는 공간경험을 갖게 된다.

2층에 계획된 작은 마당들은 각각의 실내공간이 외부와 관계 맺는 중요한 장치가 되어 진다. 특히 가족실과 연계된 2층의 마당은 비워짐의 미학이 주거 내에서 경험되어지는 특별한 경관을 연출한다. 가로에서의 전경은 기존의 돈암장 한옥담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담장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가로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새로운 가로경관이 연출되도록 계획했다.

화연재(和然齋)는 우리의 근대사 및 한 가족의 역사와 이어져 있으며, 사대문 밖 언덕의 물리적 기억과 이어져 있다. 그러면서도, 과거의 모습에 머무르지 않고, 과거의 기억을 담아내는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구상되었음에 프로젝트의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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