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나이프는 위치는 부산의 산복도로에서 북항을 내다볼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은 과거의 번영기를 뒤로한채 외면받고 있다. 그리고 공적자금을 투입하여,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장기간 진행해 왔지만 그 효과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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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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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중요한 도시 특징인 산복도로를 현재의 시점에서 장소적, 경제적, 도시적으로 분석 하여 해법을 제시하고 싶었다. 이곳의 1층 상가 임대료는 너무 저렴하고, 상권도 형성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다. 주거 환경도 열악하여 전입인구가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방치되었던 건축물을 전체로 리모델링해서 새생명과 그 가치를 올리는 실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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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상가주택은 1층이 상가이며, 상층부로 갈수록 주거로 구성된다. 하지만 부산의 산복도로에서는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다. 그래서 도심 상가주택의 전형을 뒤바꾸는 방식으로 해법으로 찾았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찾게 되는 장소가 되고, 공간이 되어야한다는 목표로 공간을 구성하였다.

 

 

 

 

 

 

 

부산의 산복도로는 차량이 없으면, 접근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1층 상가를 모두 없애고 주차장과 지나가는 행인을 위한 한평 갤러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뛰어난 경관을 가진 것을 상품화하여, 최고 상층부에 상업시설인 카페를 만들고, 루프탑에도 증축하여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상업적 가치를 올렸다. 경사지의 특성상 자연스레 만들어지는 마당레벨에 빌라를 만들어서 마당과 전망, 주차가 양호한 단독주택을 제공하였다. 이 단독주택은 도시민박이 가능하도록 하여, 상황에 따라 주거, 별장, 이벤트 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작업은 도시에서의 상가주택의 전형을 뒤바꾼 실험으로 의미를 가진다. 1층을 상가보다는 주차장으로 리모델링하고, 경사지의 특성을 살려서 마당을 가질 수 있는 2층에 주택을 만들었다. 그리고 주차장에서부터 동선이 연결되는 3층과 옥상층에 상가를 만들어서 의도적으로 찾아올 수 있는 상업시설을 만들었다. 또한 원도심 재생의 민간 사례로서, 지역과 지방적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상가주택이 만들어졌고, 변해가는 시대성, 상업성, 그리고 집객효과에 대응하는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