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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은 1914년 당진군이 된 이후 2000년대부터 서해대교 개통 및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구가 늘어나 2012년 당진시로 승격이 됐다. 이후 오랫동안 군청으로 사용하던 건물에서 나와 시 외곽에 시청사를 지어 이사하였고, 그 자리엔 건물과 터가 남았다. 그리고 시청이 이사를 가면서 예전 군청 주변으로 형성되었던 구도심도 함께 활기를 잃었다.
이에 구도심의 활성화와 지역의 물리적 낙후를 개선하기 위한 복합적 활용법이 필요했다. 따라서 지역의 오랜 중심공간으로서 주민들의 다양한 교류의 장소이자 이벤트를 위한 광장과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소하기 위한 지하주차장 등을 계획했다.






Site Plan
기존의 군청사 자리는 오랜 역사가 있는 당진 읍성이 있던 자리로 근래 잇따른 발굴사업들을 통해 읍성의 복원을 위한 계획들이 진행 중이었다. 그 중 군청사 자리는 당진읍성의 남문 근처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발굴의 결과 중 하나로 광장 남쪽에 성벽 일부가 발굴 및 복원됐다.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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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의 진출입로 건물은 광장 위로 올라오는 유일한 건축구조물이면서 구도심에서 뿐만 아니라 광장 주변의 여러 시설들에서도 가장 눈에 잘 띄는 시설이다.
또한 복원된 성벽과 함께 바라보이고 인식될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역사적 관점에서 조화로운 형태를 고민하고자 했다. 우리는 과거 읍성 성벽 안쪽에 있던 여러 시설들에 대한 자료들을 찾아보고 그 건축형태를 지금의 관점으로 변환하고자 했다. 그 결과 구조는 중목구조, 형태는 우진각지붕, 그리고 구도심의 중심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유리 외피를 가진 건축구조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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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계획은 지하의 주차장 조성과 함께 지상에 광장을 계획하는 것이었다. 특히 여러 다른 지자체의 광장들이 잘 사용되지 못하고 방치되는 현실을 고려하여, 행사가 있을 때 뿐만 아니라 일상속에서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치를 계획하고자 했다. 따라서 남쪽을 향해 직각과 평행을 하는 두 방향 벽들을 만들어 계절과 태양의 이동에 따라 볕을 쬘 수 있거나, 그림자에서 쉴 수 있는 영역을 만들어 주민들이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그 벽을 중심으로 벤치, 평상, 전시벽 등을 설치해 넓은 광장이지만 다양한 일상 속 행위들이 발생할 수 있는 작은 스케일의 거점들을 여럿 만들었다.
우리에게 광장은 익숙하지 않은 장소이며, 주차장 입구란 최소한의 기능만이 요구되던 시설이었다. 우리는 여기에 다양한 스케일과 장치들, 그리고 역사적 의미를 형태로 표현한 이미지를 더했다. 그래서 이 장소가 일상에서 사랑받고, 지역이 가진 역사와 자부심을 떠올릴 수 있는, 여전한 구도심의 중심이 되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