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대표 이미지프로젝트 대표 이미지

연남 프로젝트

프로젝트 대표 이미지프로젝트 대표 이미지

연남 프로젝트

  • 위치

    서울 마포구, 연남동
  • 용도

    상업 시설
  • 외부마감재

    노출콘크리트, 콘크리트, 점토벽돌, 치장쌓기
  • 구조

    철근콘크리트
  • 대지면적

    132.29㎡
  • 완공연도

    2024
  • 건축면적

    42.60㎡
  • 연면적

    132.29㎡
  • 디자이너

    이현식
  • 건폐율

    54.47%
  • 용적률

    169.15




Isometric


Stie Plan


오래된 동네

경의선 철길이 사라지고 숲길이 된 이곳은 지금도 그 시절 단층 주택들이 빼곡히 남아있다. 60~70년대에 형성된 연남동 끝자락 동네는 아직도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서울에서 몇 남지 않은 오래된 동네다. 대부분이 지적불부합 지역이며, 기반시설도 부족하고 모자란 곳이 많다. 이러한 동네의 이웃한 작은 필지 4개에 건축주는 각기 다른 건물을 의뢰했다. 작은 필지를 합하여 거대한 하나가 되는 방향보다 오랜 도시 조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소규모 건물로 계획하는 것을 제안했다.





Elevation


골목길

오래된 동네는 사는 사람들도, 골목길에 닿아있는 집들도 오래되고 자연스럽다. 실핏줄처럼 사방으로 연결된 골목길은 자동차 한 대 지나가기도 어려울 만큼 좁지만, 아직도 골목길에선 빨래를 내어 널고, 가을이 되면 고추를 말리는 모습이 펼쳐진다. 골목길은 여전히 공용의 장소이며, 그곳에 쌓여가는 기억과 시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곳에 새롭게 들어설 건물들이 기존의 골목길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모습을 상상했다. 건축법과 민법에 따라 각 건물의 이격거리를 모아 새로운 길을 형성했고, 오래된 골목길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의 사유지를 공공의 길로 내어주는, 조금 허무맹랑한 논리가 오랜 기간의 설득과 건축주의 배려를 바탕으로 실현될 수 있었다. '오래된 동네와 건물을 이어주는 공공의 길'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Section


볼륨

꽉 막힌 계단실 대신 외부로 열린 계단과 복도를 통해 기존 골목길이 건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에 힘을 주지 않고, 최대한 단순한 형태로 계획했다. 외부계단과 복도를 따라 여러 방향으로 들고 나는 형태를 취했고, 건물의 그림자를 통해 다양한 표정을 갖도록 했다. 좁은 내부 면적은 복도를 거쳐 밖으로 확장된다. 좁지만 넓은 공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Plan_1F


이웃가게

외부로 난 계단과 복도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선의 간섭이 이뤄진다. 골목길에 접하는 기회를 각 층의 가게들이 고르게 나눠 가지며 경쟁이 아닌 공생의 지혜를 갖는 상상을 했다. 새로 난 골목길의 가운데 작은 마당이 생겨났다. 시선의 간섭은 관심거리가 되고, 작은 공동체가 형성되어 '이웃가게'라는 개념이 자연스레 생겨나길 기대해 본다.



프로젝트 이미지 모음
프로젝트 이미지 모음
프로젝트 이미지 모음
프로젝트 이미지 모음
프로젝트 이미지 모음
프로젝트 이미지 모음
프로젝트 이미지 모음
프로젝트 이미지 모음
프로젝트 이미지 모음
프로젝트 이미지 모음
프로젝트 이미지 모음
프로젝트 이미지 모음
프로젝트 이미지 모음
프로젝트 이미지 모음
프로젝트 이미지 모음
프로젝트 이미지 모음
프로젝트 이미지 모음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