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산 자락에 자리한 대지는 동남쪽 군상 저수지를 바라보고 있는 배산임수의 형태를 한 곳이었다. 여러 가능성을 고려하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접하는 표면적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평면을 계획했다.




ⓒ플라노건축사사무소
산자락에 둘러싸인 대지는 남서쪽으로 도로가, 북서쪽으로는 인접 대지와 면해 있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부귀산의 산세를 이어받을 수 있는 배치를 대지 안에서 고민하며, 자연이 내부까지 연결되도록 집 사이로 파고드는 뒷마당을 만들었다. 북쪽의 뒷마당은 부귀산에서 뒷마당, 거실, 앞마당으로 이어지는 큰 흐름을 만든다. 이 흐름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현관과 자녀의 침실을 두었고, 오른쪽으로는 마스터 공간과 주방, 다이닝 공간을 배치했다. 세 개의 매스는 복도로 연결되고, 매스가 만나는 부분은 외부와 연결되는 매개 공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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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온집은 세 개의 매스가 수평적으로 연결된 형태다. 먼저, 첫 번째 매스에는 주방과 다이닝 공간, 온실을 두었다. 건축주는 설계 초기부터 주방에서 간단한 다과를 가지고 나와 식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온실(glass house) 공간을 바랐다. 온실을 별채로 두는 것 대신 주방 매스를 연장해 전체적인 형태에 녹아들도록 계획했다.




다이닝 공간은 공용공간과 마스터 공간으로 연결된다. 두 번째 매스에는 건축주를 위한 마스터 베드룸과 거실, 창고, 화장실을 계획했다. 마지막으로 침실과 화장실, 계단실, 필라테스룸이 있는 자녀를 위한 공간은 2층으로 계획해 넓고 낮게 자리 집의 단조로운 형태에 변화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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