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Concept

Diagram
역세권 모서리 대지에 짓는 상업건축
일반적으로 역세권 코너 자리는 상업적 가치가 높은 대지다. 그렇기에 토지 지가가 주변보다 높고, 상점 임대료를 높게 받을 가능성도 크다. 설계 의뢰를 받은 경기도 안산시의 대지는 4호선 반월역과 매우 가까웠다. 반월역에서 약 50m 떨어진 역세권 상권이었고, 사거리 변의 코너였다. 건축주는 근린생활시설을 원했고, 1층 상점 면적을 최대한 넓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건축 법규, 사업성 등을 검토해 총 3개 층 건물을 짓기로 했다. 작은 대지에 법정 주차대수를 확보하면서도 넓은 1층 공간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었다.





Site Plan

Elevation

Elevation
대지는 삼각형의 비정형 대지였고, 코레일 측 철도부지와 맞닿아 있어 제외되는 땅도 있었다. 어떤 건축 형태와 입면이 본 대지에서 상업적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주변 도시와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스터디를 진행했다. 여러 계획안 중에서 대지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지는 자연스러운 사다리꼴 매스를 채택했다. 사다리꼴 건물은 반월역 방향으로 뾰족한 모서리를 가지게 되었고, 후면부는 파동 벽처럼 디자인해 공간 기능에 문제가 없도록 계획했다. 도로와 맞닿는 부분은 깔끔하고 정돈된 형태로, 뒤편 아파트와 인접한 곳은 연속으로 꺾이는 매스로 공공보행통로와 반응하도록 디자인했다. 기능과 미적인 부분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하도록 하는 전략이었다.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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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의 기념비성: 고전 건축의 정면성에 대한 현대적인 재해석
매스와 건축계획 방향을 건축주와 협의하고 건축물의 코너를 돋보이게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가장 기본적인 건축언어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며 발상의 전환을 시도했다. 코너를 고전건축처럼 정면으로 규정하는 것은 어떨까? 코너에 대한 현대적인 재해석이었다. 마치 파르테논 신전 파사드의 육중한 휴먼스케일 균형과 비례에서 영감을 얻었는데, 코너 부분에 무형 보이드 공간을 만들어서 코너 부분에 강력한 건축적 아이덴티티를 부여했다. 비워진 공간은 마치 무형의 기념비성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테라스 공간을 만들어 내외부 공간이 소통하도록 했다. 또한, 테라스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마치 작은 아트리움과 같은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의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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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테논 신전의 평면도에서 영감을 받아서 정형적인 평면, 육중한 현무암 재료의 입면 디자인을 통해 주변 컨텍스트와 어우러지고 리테일 공간의 상업성을 확보했다. 직사각형의 반복되는 개구부는 마치 코너를 지탱하는 열주와 같이 디자인하고 벽체를 코너로 연장하여 독특한 기념비성을 부여했다. 또한, 1층은 개방감 있는 유리로 마감하고 2, 3층은 사무실의 특성에 적합하게 솔리드한 벽면이 돋보이도록 하였다. 결론적으로 반월역 근린생활시설 건축디자인은 반월역의 미래 개발 가능성과 상업적 가치를 잘 담고 있는, 고전건축과 현대건축이 융합된 새로운 건축공간으로 사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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