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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양동 근린생활시설: 모담산 앞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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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양동 근린생활시설: 모담산 앞마당

  • 위치

    경기 김포시, 운양동
  • 용도

    상업 시설
  • 외부마감재

    두라스택, 벽돌타일
  • 구조

    철근콘크리트
  • 대지면적

    596.20㎡
  • 완공연도

    2025
  • 건축면적

    357.68㎡
  • 연면적

    864.05㎡
  • 디자이너

    백선형
  • 건폐율

    59.99%
  • 용적률

    144.93%
  • 구조엔지니어

    은구조
  • 기계엔지니어

    삼정설비
  • 전기엔지니어

    한양전력





산을 바라보는 것

남쪽과 서쪽 도로로 둘러싸인 코너에 자리한 대지는 남쪽으로 모담산이 펼쳐지고, 서쪽으로 공원이 바로 보이는 뛰어난 전망을 가진 곳이었다. 남쪽으로 펼쳐진 산의 풍경을 향해 확실한 정면성을 가지고 계획을 시작했다. 온전히 산과 공원을 개방하는 방향으로 설계하기 위해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의 코어는 뒤쪽으로 배치했고, 정면은 커튼월 유리로 개방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그러나 창을 통해 바라보는 것으로는 아쉬움이 컸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들리는 바람 소리와 느껴지는 공기가 있어야 산을 더 가까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Diagram


모담산 앞 마당

따라서, 모든 층에는 모담산을 향해 테라스를 배치했다. 이는 마당을 가진 단층집 4채를 수직으로 쌓아올린 개념이기도 했다. 1층은 임대 수익을 고려해 최대한의 면적을 확보했고, 건축 가능한 최대한의 면적 범위 안에서 각 층 적절한 위치에 테라스를 계획했다. 2층은 전면도로의 차량 소음을 고려하는 동시에 길을 지나는 사람들이 쉽게 건물을 인지할 수 있게 했다. 정면이 아닌 서쪽 공원을 향해 테라스를 배치해 코너에서도 테라스가 잘 보이게 했고, 정면에는 큰 창을 계획해 산이 펼쳐진 풍경을 액자에 담아낸 것처럼 보이게 했다.






길가의 소음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3층과 4층은 정면에 넓은 테라스를 계획했다. 산 중턱의 산책로와 건물의 3, 4층 높이의 시선이 맞아지는데, 층별로 달라지는 높이는 산에서 건물을, 건물에서 산을 바라볼 수 있는 재밌는 요소가 됐다. 이 건물의 사용자는 테라스를 통해 산을 만나고, 길과 산을 산책하는 사람들은 딱딱한 외벽이 아닌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Isometric


진입의 시퀀스

외부계단은 수직으로 쌓아올린 4채의 집들을 연결하는 길로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매번 다른 시선으로 산을 바라볼 수 있다. 각 층의 계단은 브릿지를 통해 건물 내부로 진입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계단은 단순히 기능적인 요소를 넘어 산과 공원을 조망하는 쉼표 같은 역할을 한다.






외부와 내부의 연결

외부계단-브릿지-실내-테라스로 이어지는 동선계획에서 실내 공간은 폐쇄적이고 단절적인 요소가 아니라 외부 공간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도로와 산의 산책로를 이용하는 사람들과 건물의 사용자를 잇는 테라스는 주민의 생기로 거리를 더욱 활기차게 변화시키는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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