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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둥근중정 gray-round
‘둥근중정 gray-round’는 용인 두창 저수지 낚시터가 있는 조그만 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2개의 가구와 아주 작은 카페가 저수지를 바라보며 자리하고 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저수지를 따라 굽어진 시골 길과 낮은 물안개가 기억이 난다. 클라이언트는 다른 곳에서 살던 부모님, 형제와 함께할 집과 낯선 사람들이 잘 수 있는 숙소와 카페 등을 두길 원했다. 상업적인 공간과 개인의 공간, 그리고 친구들, 동호회를 위한 마당까지 모든 공간을 아우를 수 있길 바랐다.




Concept Diagram
카페는 굽어진 시골 길의 교차로를 받아준다. 원형의 확장된 카페 테라스 공간과 내부 중정 공간, 그리고 옥상공간까지 서로 교차하며 소통한다.





Diagram

Diagram
클라이언트의 집은 동쪽 두창 저수지 방향에서 해가 뜬다. 그 빛은 가장 먼저 안방과 거실에서 맞이할 수 있다. 집과 카페의 동선도 내부에서 연결되길 희망했다. 부엌과 다용도실에서 카페의 부엌까지 중정을 따라 최소의 동선으로 연결된다.





Elevation
내부 마당인 반원의 중정은 동쪽의 아침 빛은 직접 들어올 수 있는 높이의 벽으로 외부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낮부터 저녁까지는 벽에 반사된 빛으로 마당은 밝게 빛난다. 이 내부 마당은 독립된 공간으로 건축주만의 온전한 하루를 만든다.



Plan
주거 공간 중 가장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부모님 집은 독립된 동선으로 조용한 곳에 남향으로 배치했다. 중정과 거리를 만들었고 온종일 볕이 잘 드는 마당을 바라보게 한다. 또한, 내부에서 원형의 중정이 느껴지지 않게 최대한 반듯한 평면과 짧은 동선으로 심플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중정 사이의 벽으로 외부와 내부 온도가 달라진다. 외부 미완의 원형 중정은 카페에서 일부 사용하며 주차장으로 연결된다. 주차장은 라이더 동호회 회원들을 위해 넓은 공간으로 활용된다. 중정은 외부로 공간을 확장하고 개인의 삶에서 의미를 확장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건물이면서 모두를 위한 건축이 되길 꿈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