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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

이표준

Location

부산

Use

영화관

Material

타일 페인트

MEGABOX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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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Betwin Space design
Location: Haeundae-gu, Busan
Total Floor Area: 1,793
Finish Material: Tile, Lacquer Paint
Project Year: 2014
Photogrpher: Pyojo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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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More value)보다 덜(less value)의 시대 비워진 공백은 위로와 공감으로 채워진다. 과잉은 덕 (德) 이 아닌 독 (毒) 이다.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다.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 주고 있다. – 법정스님 “버리고 떠나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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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or Plan

 

 

 

요즘 세대의 여행관은 많이 바뀌었다. 경험을 중요시 하던 세대에서 휴식, 일상의 재충전을 하는 여행으로 바뀌고 있다. 휴식 시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명상, 감상 등에 불필요한 요소를 삭제하고  비어 있으되 충만한 공간을 만들려고 하였다.  닫혀진 공간에서 열린 공간으로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 고요하지만 요동치는 상상의 세계, 대자연의 공간과 빛을 통한 여백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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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ation

 

 

 

해운대 지점의 특성상 쇼핑몰의 6층에 자리잡고 있다. 영화를 현장에서 구매하는 수치의 감소와 극장 내부에서 대기 시간이 리서치를 통해서 많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대기 시간 동안 소비자들에게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접근했다. 휴양지인 해운대에 인접해 있는 영화관을 디자인 하면서 썬베드에서 여유를 즐기듯 극장에서도 잠시나마 명상의 공간처럼 침착한 공간의 이미지를 전달하려고 계획했다.


컨셉은 turn off the switch로 기존의 화려한 네온과 다양한 칼라들로 채워진 홀을 스위치를 끄듯 아주 단순한 형태로 변경하는 방식인데, 과거의 화려했던 순간과 현재의 단순한 기능에 대한 공간이 겹쳐 보일 수 있도록 중앙에 벽체를 구성해서 기능 부분들만 오픈을 해서 고객들을 유도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과거의 공간은 기존의 공간 그대로에 컬러만 덧칠하고 현재를 표현하는 벽체의 중앙부위는 밝은 컬러로 사용하여 과거와 현대의 공간이 극대비가 되어 보이게 표현했다. 로고의 연출방식도 기존의 로고가 있는 자리를 타공하여 과거의 로고도 스치듯 보일 수 있도록 계획했다. 과거와 현재를 교묘히 보여주는 방식으로 비용도 절감하는 인테리어 방안으로 recycle을 넘어서 upcycle을 실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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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ation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들어오는 순간 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들어오는 순간은 어둡다가 중앙홀로 들어서면 천정고가 높은 하늘에서 빛이 쏟아지는 듯한 광경을 선보였다. 기존 스넥바는 위치와 디자인은 유지한체 전면 바의 마감만 다크톤으로 교체하였다. 스넥바 이용 고객은 중앙홀에서 기존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사이공간을 통해서 과거의 인테리어가 그대로 유지된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존의 넓고 높은 중앙홀 공간의 컨디션을 최대한 활용하여 휴게 및 대기 등이 조각물처럼 균일하게 처리된 의자에서 즐길 수 있다. 극장으로 들어가는 복도 부분도 조명을 최소화로 하고 극장으로 들어가기전 눈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조도만 유지한 체 상영관의 번호만 손쉽게 인지 가능하게 디자인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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