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평리주택
본문
Design: Atelier KOMA
Location: : Opo-eup, Gwangju-si, Gyeonggi-do, Republic of Korea
Site Area: :575.00㎡
Buliding Area: 176.91㎡
Total Floor Area: 390.00㎡
Structure: RC, Wood Frame Construction
Finish Material: Exterior finish Granite stone, Zinc Interior finish Granite stone,
Project Year: 2016
Photogrpher: Sun Namgoong
Sketch
능평리 주택은 경사지의 대지환경에서 자연의 가치를 최대한 보존하고 누리기 위해 기울어진 땅으로부터 볼륨을 분리하여 들어 올리는 방식을 택한다. 그러면 순수한 건축물의 형상이 자연의 울퉁불퉁한 지형에도 효과적으로 관계 지을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 주택의 주요 실들은 2층 평면에 놓이고, 단순한 직육면체 형태로 하늘에 매달려 있다. 즉 스카이라운지인 셈인데, 하부가 비어있는 캔틸레버 구조로 놓이면서 매달린 하늘 거실의 효과는 더욱 극대화된다.
Diagram
이는 공간의 독립성과 드라마틱한 전경을 획득하려는 최선의 전략이었으며, 경사지 조건에서도 고상하고 단순한 외형 볼륨이 변형되지 않고 유지하기 위함이다.
Section
남측으로는 산이 가로막고 있어서 일조가 충분치 않으며, 최소의 정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북측 도로변에 최대한 건축을 붙여 배치해야만 했다. 동편 골짜기 사이로 멀리 귀한 전경이 존재했으므로 동쪽을 향한 하늘에 2층 거실을 매달면서 최선의 드라마틱한 전경을 획득한다.
Section
현관에서부터 거실로의 동선이 다소 먼 평면배치로 느껴질 수도 있으나, 이 주택의 핵심 공간을 다 가로지르고서 접하게 되는 탁 트인 전경은, 기대 밖의 경험을 받는 과정이다. 이 주택에서 가장 좋은 전경을 가진 곳에 스카이라운지(가족실)를 두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상대적으로 안방과 자녀 방은 가까운 전경을 고요하게 차경하여 누리게 되므로 침실의 배경으로서 적절하다.
Plan_1F
개인 저택으로서의 위신을 지닌 중심 공간을 진입부에서부터 누리도록, 높은 층고의 현관에서 비롯되는 수직 공간의 풍요와 열린 계단의 조형성과 주변을 향한 개방성을 확보하려 했다.
Plan_2F
특히 기능주의적 편리만을 추구하다 보면 잃어버리게 되는 우리네 실용적 통속 주거공간에서부터 시간을 획득하려는 4차원적 여유, 외부와 관계를 잇기 위한 시각적 풍요, 주변으로부터 빼어나기 위해 최소의 볼륨을 지키며, 열리고 들린 조형의 가치를 이 주택은 추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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