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교회
본문
Design: KOMA
Location: 429-39 Neungpyeong-ri, Opo-eup, Gwangju-si, Gyeonggi-do, Republic of Korea
Site Area: :3,220㎡
Buliding Area: 1,210.40㎡
Total Floor Area: 4,495.02㎡
Structure: RC, Wood Frame Construction
Finish Material: c-rain white, staco
Project Year: 2015
Photogrpher: JoonHwan Yoon
Master Plan
대한민국 난개발의 전형인 경기도 광주시 언덕배기에 기쁨의 교회가 있다. 두 필지로 분리된 두 단의 지반에 주동과 보조동 건물을 놓았다. 그사이에 비스듬히 휜 채로 상승하는 듯한 느낌의 넓은 계단은 두 건물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마치 마당의 기능을 하며 함께 모이고 주변을 바라보고 서로 교류할 수 있게 하며 또 다른 개념의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는 뜰이 된다.
Sketch
이 땅은 채석장과 같이 오랫동안 건축이 보류된 채 움푹 패여 단차가 생긴 대지였다. 이곳을 활용해 건축했다. 다행히 그 패인 공간을 건물로 메우게 되니 오히려 토목 비용은 절감되고, 교회가 필요로 하는 연면적을 쉽게 확보하면서 건물은 땅의 깊숙한 곳으로부터 안정적으로 구축됐다. 단차를 극복하는 곡면의 연속적 계단은 기능적인 효과 이외에도 일관된 도시 경관을 형성하는 듯한 측면에서 상징이기도 하다.
Elevation
도시적 공공성의 효과는 두 건물이 갖는 프로그램 특성 차이에서 잘 드러난다. 이웃과 밀접한 관계를 강화하는 보조동의 북카페와 휴게실은 도시 시장의 공공성이고, 대예배실과 교육실이 위치하는 주동의 역할은 경건한 교회의 공적 프로그램이다.
건물로 접근하는 가로 형식도 도시와 흡사한데, 여기에도 광장과 가로와 공원이 축약돼 있다. 하나의 길은 계단을 거쳐서 도보를 산책하면서 교회로 들어가고, 또 다른 하나의 길은 마치 도로처럼 차량이 주차공간으로 직접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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