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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

김재윤

Location

서울

Use

유치원

Material

우드

Severance Kindergarten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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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VOID architects 

Architect: Kusang Lee, Kiuck Zhang

Location: Seodaemun-gu, Seoul
Site Area: 592.7㎡
Building Area: 332.63㎡
Total Floor Area: 1,082.01㎡
Structure: R.C
Finish Material: Pine Board, Ipe Wood
Project Year: 2009
Photographer: Jaeyoun 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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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4e7337aff897329dfa5329478a3616_1444214Overall View

 

 

 

도시와 소통하는 아이들만의 세상
 
세브란스 어린이집은 연세의료원 영역 내 기존 어린이집이 에비슨생명연구센터의 건립 부지에 포함됨에 따라 의료원 인근에 신축하는 프로젝트이다. 새로 마련된 부지는 1종 일반주거지역이지만 양 옆으로 7층 높이의 건물이 인접하고, 8m 전면도로에는 상업시설이 늘어나고 있으며, 연세대 한국어 어학당에서 내려온 외국인 학생들과 금화터널에서 빠진 차량으로 인하여 소음과 시선에 노출되어 어린이집의 입지에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이러한 도시적 맥락은 이 건물이 어린이들만의 공간으로서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을 일차적으로 요구하였다. 하지만 그 방법이 주변과 동떨어진 생경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도시적 컨텍스트와 조화를 이루는 방식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게 하였으며, 주어진 프로그램 면적을 해결하기 위해서 일조권 제한을 극복하고 3개 층을 확보할 것인가 하는 문제 또한 해결하여야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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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프로그램을 배치하는 방식에 대한 스터디를 통해, 주변에서 내려다보는 시선과 혼잡한 도시환경을 차단하는 매스를 전면에 배치하여 이들이 ‘배리어(barrier)로서의 프로그램 매스(mass)’로 기능하게 하고, 이들로부터 보호되는 공간에 옥외놀이터를 배치하는 방식을 제시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배리어’는 차폐 역할 뿐만 아니라 틈새 공간을 활용하는 근거가 되었는데, 매스의 유희를 꾀하기보다는 각각의 프로그램을 담고 있는 매스를 나무블록을 쌓듯이 배치하고 그 사이의 틈새공간이 내/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게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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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Floor Plan​​
 

 

이러한 배치방식은 아늑하고 안전한 공간(secured space)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이공간(in between space)을 통해 공간의 내부와 외부, 전면과 후면을 연결하고 모든 공간이 넘나들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이 틈은 외부에 대해 무뚝뚝한 표정을 짓는 파사드 사이에서 자연스레 시선은 끌어당기게 하여, 어울리지 않은 사이트에 생소한 프로그램일 수밖에 없는 어린이집이 자신의 기능을 다 하면서도 이 땅을 배척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의 틈을 통해 교류하려는 몸짓으로 이해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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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체적으로 아늑하게 감싸안긴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옥외놀이터를 전면으로 노출하지 않았지만 건물의 성격과 프로그램이 외부에 이해되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하고자 했으며, 특히 부지 뒤편에 우수한 시야를 제공할 만한 요소들이 - 대학 내에 비교적 훼손되지 않은 나무들과 예전에 관사로 쓰였다는 주택 등 - 놀이터를 거쳐 전면도로까지 흘러내리는 공간의 연계관계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캔틸레(Cantilever)로 2,3층 전면매스를 빼고 옥외놀이터와 면하는 1층 부분에 기둥을 없앤 뒤 전면의 ‘Drop Zone’과 연결된 보이드(void) 영역을 만들어 후면과 시선적 연결을 시도하였다.
 
이와 같이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도 사이공간으로서의 틈을 통해 우수한 풍경과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이 언뜻 언뜻 보이도록 하여, 새로이 만들어지는 이 공간이 도시와 소통하고 즐거운 도시의 풍경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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