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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

진효숙

Location

서울시 마포구

Material

콘크리트

Yeonnam-dong Mix-use Housing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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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aroundarchitects

Architect: Changhyun Park 

Location: Mapo-gu, Seoul

Area: 105.31㎡

Structure: R.C

Project Year: 2016

Photographer: HyoSook C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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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대형 평수의 아파트에서 생활해왔던 젊은 부부 건축주는 아이를 위해 서울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작은 골목에 접해 있는 20여 평의 대지를 구입했다. 바로 앞 도로의 폭이 좁아 대지의 일부를 도로로 내어주고 남은 16평 남짓의 대지다. 작은 골목이 북측에 위치하며 남북으로 긴 형태를 띠고 있었고, 형태 또한 직각이 아니었기에 건폐율을 만족시키기는 어려운 조건의 땅이었다. 좁은 골목의 길이가 짧아 앞쪽 6m 도로에서는 건물이 보일 수 있는 가까운 거리기에, 통행이 많은 6m 도로에서 건물이 잘 보일 수 있으면서도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지하와 1층은 임대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기에 외부에서 바라보는 건물의 인상이 중요했다. 따라서 골목에서 먼 쪽은 건물의 입구를, 가까운 쪽은 건물의 첫인상을 만들 수 있도록 계획했다. 

 

 

db890eb6d84d2d4abcfb81888ecd129a_1504229 Site 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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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건물에 근린생활시설과 단독주택이 함께 구성되었다. 지하와 1층으로 구성된 근린생활시설과 세 식구가 거주하는 주택과의 관계에서 1층 도로와 접한 외부 공간을 매개로 지하와 1, 2층을 연결해주고, 도로에서는 프라이버시를 위해 측면에 입구를 계획했다. 골목 정면에서는 건물이 오브제처럼 보이지만 측면의 입구를 통해 진입하면 작은 외부공간이 캐노피, 우체통, 공용화장실, 계단으로 구성되어 각 부분을 연결해준다. 지하는 남측으로 빛을 유입시킬 수 있도록 작은 선큰을 두어 환기도 함께 해결하였고, 지하 외부 계단은 2층으로부터 내려오는 서향 빛이 지하 아래까지 유입된다. 1층의 외부공간은 결국 근린생활시설과 주택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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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외부공간을 지나 2층 현관으로 올라가는 외부 계단은 다시 골목 쪽을 바라볼 수 있게 크게 개방되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는 골목과의 관계를 다시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이곳을 통해 시선, 바람, 빛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2층에 다다르면 주택의 현관 도어를 만난다. 주택과의 첫 만남인 도어는 따뜻한 질감의 티크 원목으로 섬세하게 제작되었다. 이 손잡이는 가죽으로 감싸 따뜻하게 맞이하는 첫인상을 준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두터운 현관 도어를 열고 들어가면 남측에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외부 풍경과 빛으로 공간의 크기는 극대화된다. 북측 어두운 외부 공간과 두터운 도어는 내부로 들어가면서 내부의 공간이 남측 창을 통해 밝고 긴 하나의 공간이 외부와 연결되면서 공간의 크기를 조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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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주방은 기능적으로 필요한 내용과 수납으로만 구성되었고, 계단의 하부는 창고로, 거실의 가구는 최소한으로 배치하여 거실의 크기를 넉넉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3층으로 올라가는 내부계단은 공간적으로 좁고 높은 형태를 띠고 있다. 주택 내부에서 형태가 가진 공간감의 다양함은 내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각 공간의 성격을 강화시켜준다. 3층의 구성은 침실과 딸의 방, 그리고 화장실로 구성된다. 방의 도어는 1.5m 폭의 슬라이딩 도어로, 외부 창과 연결된 복도가 좁아 평소에는 도어를 열어 하나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마치 벽과 같은 용도로 계획하였다. 추후 딸이 출가를 하게 되면 서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복도와 방을 하나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상부층은 다락과 외부 테라스를 구성해 외부 테라스에서의 다양한 기능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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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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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조수택은 면적이 작다는 특징으로 명명되었지만, 이곳은 주택이다. 필연적으로 삶에 대한 방식은 공간과 크기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삶을 변화시키고 그것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협소주택의 첫 출발이듯 이러한 맥락 속에서 주택에 대한 방향과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에 대한 고민이 농밀하게 되지 않으면 어려운 작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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