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anggyo Jeil Church
본문
Design: B-oH
Architect: JongSang Oh
Location: Yong-in, Gyeonggi-do
Site Area: 1,000㎡
Building Area: 497㎡
Total Floor Area: 2,988㎡
Structure: R.C
Finish Material: Exposed Concrete, Zinc
Project Year: 2012
Photographer: YoungChae Park
Elevation
광교제일교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좌우로 길쭉한 직사각형의 대지를 건축법(3M 대지내 공지 후퇴)이 더 홀쭉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대지조건과 법적 제한으로부터 건축이 시작되었다. 건물 배치, 본당 형태 등등...하지만 여러 제약들에 단순히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한 건축적 장치가 필요했고 “비워냄”을 통한 “OPEN SPACE"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냈다. 건물을 두 개의 볼륨으로 나누고 그 사이에 중정을 끼워 넣었다. 시선과 바람의 통로로서, 동선을 끌어들이는 진입공간으로서, 중정은 건물의 숨통 역할을 한다.
건물의 파사드는 많지 않은 요소들을 단단하게 배치하였다. 2차원적인 평면이 아니라 깊이감을 주는 형태로 계획하였으며 노출콘크리트, 징크, 전벽돌등 내.외부에 사용된 재료의 담백함과 힘이 사용자들에게 전해지길 바랬다. 한편, 건축과 인테리어를 동시에 진행하여 조화로움 속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Section
밀집한 도시에서 옥상은 “덤”이 아니라 “보석”이다. “새로운 대지”이다. 굳이 잔디, 데크설치등 추가비용에 따른 손익 계산서를 따지려한다면 그 장소가 주는 풍요로움, 그 자체가 당위성이 될 것이다.
Plan_1F
Plan_2F
Plan_3F
좋은 건물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축주, 시공자, 설계자의 협력과 조화가 중요하다. 건축주가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하고, 건축가와 깊이 논의하는 과정을 거친 후에는 전적으로 맡겨 주었다. 교회 건축과 같이 건축주가 다수인 project에서 온갖 지식과 정보로 무장한 관계자들이 앞다투어 자신의 뜻을 펼치려 들었다면 이 작은 성과도 난망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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