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INTERIOR > RETAIL

Design

studio VASE

Photographer

박우진

Location

서울

Use

패션숍

Iimok

본문

81d02462526883a72e1f98563c6f2a43_1444987 

 

 

Design: studio VASE
Location: Gwanhun-dong, Seoul
Total Floor Area: 30.42㎡
Finish Material: White Epoxy, Paint, Terrazo Tile, Mirror, Fabric
Project Year: 2014
Photogrpher: Woojin Park

 

 

 

81d02462526883a72e1f98563c6f2a43_1444987 

 


이목

공간은 때로 치유의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자연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듯, 정말 좋은 공간을 찾았을 때 역시 그러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클라이언트 역시 디자인으로 자신이 힐링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품고 찾아왔다고 한다.

 

 

 

81d02462526883a72e1f98563c6f2a43_1444987 

 

 

인사동에서 한글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넥타이나 스카프, 액세서리 숍 등을 운영하고 있던 클라이언트는 디자이너의 부암동의 젓가락 숍인 ‘저 집’ 프로젝트를 접하게 되었고, 디자인의 힘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같은 내용물을 패키지만 바꿔 파는 상술이 아닌, 브랜드 디자인과 네이밍부터 시작하여 공간디자인까지 진정 새로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디자인하였다.

 

 

 

81d02462526883a72e1f98563c6f2a43_1444987

 

 


81d02462526883a72e1f98563c6f2a43_1444987 

 

 

넥타이와 스카프를 전문으로 판매할 숍 디자인에 앞서, 브레인 스토밍을 통해서 이 브랜드와 공간의 키워드가 될 수 있는 단어를 선택했다. 그것은 ‘부드러운, 가벼운, 유연한, 유기적인, 웨이브, 위빙(직조), 형태가 없는, 밝은’ 과 같다. 이러한 단어는 브랜딩 디자인과 공간에 적용된다.  

81d02462526883a72e1f98563c6f2a43_1444987

Floor Plan

 

 

 

81d02462526883a72e1f98563c6f2a43_1444987 

 

 

우선,‘이목(耳目)’이라는 이름은 이목을 끈다는 이름을 갖고 있음은 물론이고 사인을 한자로 만들었을 때의 느낌까지 고려한 이름인데, 한자의 형태가 서로 직조되어 있는 듯한 느낌 때문에 결정했다.

 

 

 

81d02462526883a72e1f98563c6f2a43_1444987

 

 


81d02462526883a72e1f98563c6f2a43_1444987 

 

 

문을 열고 들어서면, 그 바람에 찰랑찰랑 파도치는 부드러운 곡선의 패브릭이 천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바람이 불어 철썩 대는 파도 아래로는 이목의 세계가 간결하게 놓여 있다. 발 밑에서 치던 파도는 머리 위로 올라가 구름이 되었고, 대신 땅에는 모노톤의 이목 세계에 알록달록한 타이와 스카프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패브릭 구름이 그대로 땅으로 내려와 그림자를 드리우듯, 패브릭 구름 형태는 땅에서의 디스플레이 테이블을 만들어냈다.

 

 

 

81d02462526883a72e1f98563c6f2a43_1444988 

 

 

실제로는 아주 작은 매장임에도 벽면의 거울을 활용하여 훨씬 깊이 있어 보이며, 반듯하다. 기존 공간의 한쪽 벽면은 기이한 각도로 틀여져 있었는데, 그대로 거울을 활용하여 공간을 반사시켰다면 분명 일그러져 보였을 것이다. 그 틀어진 각도를 45도로 다시 맞춰 벽을 새로 만들었다. 그리고 반대편에서 거울로 공간을 반사시키니 지금처럼 반듯한 형태가 된 것이다. 

 

 

 

첨부파일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MOST VISITED PROJ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