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ne sais qu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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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studio VASE
Location: Sinsa-dong, Seoul
Total Floor Area: 202㎡
Finish Material: Terazzo Tile, Epoxy, V.P, Mirror, Silk Screen, Steel Plate
Project Year: 2011
Photogrpher: Woojin Park
‘주느세콰’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패션샵으로 뜻밖의 요소들과 상반되는 층간 구성으로 집약된다. 모던한 공간 속에 클래식을 재해석하고, 현대적인 팝 요소가 결합하여 공간은 완성된다.
외부는 기존형태를 감안하여 단순하게, 내부는 다양한 변화와 의외의 요소들로 채워졌다. 오랜 세월동안 덧붙여져 사용된 건물은 정열되지 않은 많은 기둥을 낳았고, 이불규칙한 기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완벽히 감추는 방안을 모색했다.
주느세콰는 두개의 층을 상반되게 설정하여 전통과 팜의 느낌을 결합하였다. 1층은 낮은 천장의 한계와 두꺼운 기둥이 주는 시각적 압박감을 상쇄시키려 기둥과 천장이 만나는 부분에 슈퍼미러를 더해 공간의 확장감을 높였다. 기둥의 밑단에는 고대 건축양식의 문양을 그대로 차용하여 그래픽으로 처리하고 이를 재미있는 형태로 가볍게 풀어내었다. 이는 클래식 장식이 가미된 진열대에 간결한 철제 라인을 도입한 느낌과 상통한다. 또한 가구는 이동이 가능하여 상황에 따른 공간활용이 쉽도록 했다.
1st Floor Plan
2층은 VIP를 위한 공간으로 1층과는 다른 재질과 조명으로 무게감을 두었다.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여 중간에 벽을 두어 시선을 차단하고 벽으로 둘러진 박스 안으로는 인디언 핑크가 더해진 세련된 공간을 구성했다. 기존 공간의 흔적을 그대로 사용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기둥은 몰드 구조물과 함께 진열된 상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2nd Floor Plan
1층의 슈퍼미러와 같은 원형으로 2층의 천장도 동일한 조형언어를 보여준다. 천장에 원형의 구멍을 내어 그사이로 샹드리에가 엿보이게 했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살리되 샹드리에로 인해 공간이 더욱 압축되어 보여질 수 있는 문제를 풀어내고 전체적인 맥락인 팝과 클래식을 유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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