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ARCHITECTURE > COMMERCIAL

Photographer

류인근

Location

제주도

Material

콘크리트

Yosukwon

본문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8
 

 

Design: SPACEPRIME ARCHITECTURE

Architect: YunJong Ok, MinJu Oh

Location: Jeju-si, Jeju-do
Site Area: 1,674㎡  
Building Area: 688.79
Total Floor Area: 1,201.19
Structure: R.C
Finish Material: Exposed Concrete
Project Year: 2017

Photographer: ​InKeun Ryu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8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8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8 Site Plan



제주 요석원 

첫 미팅 당시, 건축주는 심미적 느낌과 실용성을 겸비한 건물을 만들고 싶다는 내용과 함께 장문의 글을 정리해 왔다. 몇 년 동안의 구상은 그 기간만큼이나 많은 프로그램을 염두에 두었고, 그로 인해 주변 환경과 대비되는 비대한 볼륨이 예상되었다. 우선은 건축주 및 매장의 입점주들과 함께 적정공간을 논의하여 배분하고, 사업 방향과 시너지가 떨어지는 아이템들을 정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8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8


주변의 컨텍스트와 고민
계획부지는 제주 중간산지역에서 한라산과 바다를 가로지르는 통경축을 가지는 몇 안되는 지점이다. 독특한 구_지적선과 도로선이 신_도시계획 도로선과 정리되지 않은 채 엇갈리며, 건천이 대지 옆을 굽이굽이 지나감으로써 그 넓은 지역에서 삼각형 대지 모양을 가진 유일한 곳이다. 만약 대지 인식의 범위가 좁았거나, 독특한 건물의 형태적 개성에 매몰되었다면 도심의 사거리에서나 있을 법한 삼각형 건물로 산과 바다가 트여 있는 개방된 경관을 훼손했을지도 모른다. 또한, 요구된 많은 프로그램과 맞물려 대지 용적을 극단적으로 이용한다면 주변 컨텍스트와 경관에 비견되는 거대 스케일의 건물이 될 것이 우려되었다. 다행히 주변 컨텍스트를 고려하지 않은 교훈적인 건물이 이 주변에 꽤나 있기에, 좋은 건축물들과의 균형을 이루고 싶어 하는 건축주에게는 이 예상되는 징후를 복잡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쉽게 방향의 동의가 이루어졌다.​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8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8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30


또 다른 고민거리는 상업과 주거시설이 복합되었을 때 나타나는 건물의 이미지다. 스페이스 마케팅을 위한 상업공간을 제대로 구축해 놓아도 개구부 등을 통해 입주민의 생활이 중첩되어 보이면, 타협의 결과물이라고 보여질 뿐 제대로 된 건물로 보이지 않는다. 도심이라면 도심형생활주택이나 상가주택으로 이해하고 읽히겠지만, 이런 풍경이 있는 곳에서 이해는 물론 풍경을 훼손하는 옹졸함으로 보인다. 상반된 두 성격의 공간에 의해 건물의 이미지가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완성된 이미지로 읽히기 위한 고민이 수반되었다.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8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8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8


매스들의 차별화된 분리
주변 컨텍스트의 스케일에 반하지 않도록 매스를 철저히 분리 시키기로 했다. 성격을 달리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상업성과 주거성을 고려하여 세 개의 매스에 나눠 담고 공적, 사적 영역에 맞게 배치 시켰다. 운영 방향에 맞게 분리된 두 개의 상업시설 매스는 전면도로에 면해 배치했다. 자연스럽게 도로와 가장 이격 되는 위치에 주거공간을 담는 매스가 배치된다. 매스사이의 틈은 정원과 마당으로 계획하여 각 매스간 시각적, 동적 연결성을 제어하도록 했다.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각 매스는 운영의 요구와 극대화된 연출을 수용한 내부 공간구성과 외부 형태를 반영했다. 각기 다른 주변 환경의 조건에 반응하여 각 향별 입면의 개구부는 극단적인 열림과 닫힘을 가진다. 각 매스 간의 프라이버시가 간섭이 되지 않으면서 경관을 편하게 즐기도록 함을 기본으로 한다. 이러한 결과는 각기 다른 주변 환경의 조건에 반응하는 별개의 형태를 가진 매스를 이룬다.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Diagram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레스토랑동(좌측매스)은 대지 옆의 지방천의 흐름을 받아들이는 선형의 공간구조로 아트리움을 기준으로 앞뒤로 분리되지만, 지붕라인 아래 연결된다. 아트리움을 통해 야외객장을 활용하여 식음공간과 풍경이 하나되도록 했다. 내부는 지붕 옆을 통해 비친 하늘과 좌우의 풍경이 공간을 감싸 안는다. 외부에서 투영되는 중정의 소나무는 매스의 분리감을 적극적으로 보이게 한다. 시공 중 입점주의 사정으로 현재 영상스튜디오로 운영 중이다.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카페동(우측매스)은 당초 카페와 미술관이 연계된 복합 공간으로 계획되었지만, 현재는 두 개층 모두 카페로 운영된다. 하지만 언제 시작할지 모르는 미술관 운영에 적합하도록 가변성을 고려하였다. 개방성을 강조한 2층은 전면으로 한라산이, 후면으로 마을과 바다가 보이는 전망공간이 된다.​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주거동(후면매스)은 4층의 주인세대와 3층 손님채 두 세대로 구성된다. 건물 전면도로의 파사드면으로 일조를 고려한 최소한의 개구부를 계획하여, 매스 간 시선의 중첩을 피함으로 방문객은 주거공간을 인지하기 어렵다. 이 여백의 면 앞에 소나무는 이 매스집합체에 큰 아이덴티티를 가져다준다. 상업공간과 주거공간이 공존하면 마당은 상업공간에 모두 내어주는 경우가 많지만, 주거영역으로서의 마당인 후정(secret garden)을 두어, 만남 및 휴식공간으로서 개인의 사회적 영역을 확장한 정자를 두었다. 정자는 측면에서의 스카이라인의 균형을 이루는 요소가 된다.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Section


대지는 건물을 제외한 모두가 정원으로 되어있다. 정원은 매스사이 그리고 경계에 면하여 주변 환경과의 매개 역할을 한다. <중정>은 사적영역과 공적영역을 구분하며 동시에 상업시설 간의 시선처리 및 동선을 제어한다. 사적공간과 공적공간의 분리는 연못의 브릿지와 대지의 레벨차에 의한 계단을 통해 방문객의 심리적 경계선 역할을 한다. 측면의 계단을 오르면, 주거공간 진입부와 함께 후정(secret garden)과 정자를 마주한다.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풍경 속의 풍경 : 풍경이 되는 공간, 풍경을 바라보기 위한 공간
이 건물은 주변 경관을 감상하기 좋은 건축 산책로와 옥상 그리고 지상의 정원을 가지고 있다. 2층 카페공간과 레스토랑의 옥상을 이어주는 연결다리는 중정과 주변경관을 관람하며 차를 즐기는 건축 산책로가 된다.​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Plan_1F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Plan_2F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Plan_3F


929e8507b7cefcb6b27323ec63773b37_1520229
Plan_4F


차별과 조화의 언어를 통한 완결성
세 개로 분리된 매스는 전혀 다른 형태지만, 균형감과 함께 볼륨 간의 ‘형태적 연결코드’를 가진다. 또한, 주재료인 노출콘크리트의 면은 모든 매스의 전면을 ‘민무늬’로 하고, 측면과 후면을 ‘송판무늬’로 분리 적용하여 각 매스의 독립성을 축소시켰다. 하지만 이러한 의도는 시설 전체 관점에서는 전면과 측면이 통일된 ‘입면적 연결코드’로 읽히게 되어, 형태적 연결코드와 함께 차별화된 매스들의 완결된 조화의 언어로 작용한다.​ 

 

첨부파일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MOST VISITED PROJ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