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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KDDH

Location

충청북도 청원

Material

콘크리트

RAONJA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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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KDDH

Architect: DongHee Kim

Location: Chungwon, Chungcheongbuk-do
Site Area: 622.00㎡
Building Area: 104.52㎡
Total Floor Area: 157.55
Structure: R.C
Finish Material: Stucco 
Project Year: 2016

Photographer: YongSo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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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재

라온은 ‘즐거운’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청원 어느 작은 마을에 위치한 대지는 물흐르듯 굽이치는 산의 능선 사이, 푸르고 노랗게 물드는 사계의 변화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곳에 자리잡았다. 대지를 둘러싼 모든 풍광을 담기 위해 라온재의 매스는 네 방향을 향해 돌출되어 있다. 반면, 모든 방향을 향해 목을 빼고 있지만 과도한 창으로 풍경을 담으려 하지 않았다. 이는 ‘기둥을 부여잡고 울 만한 어두운 구석이 있어야 한다.’는 의뢰인의 집에 대한 생각을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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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ation

 

흰색 외벽을 따라 현관에 들어선 공간에는 흰 벽과 그 벽을 가로지르는 계단이 눈에 들어온다. 현관을 돌아 들어가면 손님의 방문이 잦은 어머니를 위한 방이 고요하게 위치하고 있다. 계단을 마주한 상태로 왼쪽으로는 깊은 주방이, 오른쪽으로는 환한 거실이 있고 그 외부로 주택만의 특권인 마당을 한껏 누릴 수 있는 긴 데크가 계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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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계단을 따라 반층을 올라가면 두 아들을 위한 두 개의 방과 작은 옥상이 있고 다시 반층을 돌아 올라가면 부부를 위한 침실과 욕실, 또 다른 옥상이 있다. 하나의 주택에 3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반층에 한 세대의 공간을 명쾌하게 담아내며 그 공간이 서로 방해받지 않지만 단절되지 않은, 모호한 관계를 가지게 했다. 라온재는 소박한 색들의 옷을 입었다. 무채색의 벽체들, 차분한 나무, 요란하지 않은 외관. 외부로는 느리게 가는 농촌 마을의 풍경을 해치지 않고, 내부로는 적절한 빛과 침묵의 공간이 존재하는 집의 모습이 완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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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대지는 흘러가는 산의 능선과 4계절 푸름과 황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논의 풍경이 감싸고 있다. 대지를 둘러싼 어느 한 방향도 놓치기 아쉬운 풍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스의 형태는 모든 풍경을 담기 위해서 4방향을 향해 돌출되어 있다. 하지만 라온재에는 어느 하나 풍경을 억지로 담기 위한 과도한 크기의 창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좋은 집이란 어느 한 구석, 기둥을 부여잡고 울만한 어두운 구석이 있는 집이라는 건축주의 생각을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조형적인 효과나 기술적인 장식을 배제하고 적절한 빛과 침묵의 공간이 존재하는 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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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재의 외벽은 회색콘크리트 위에 백색으로 마감이 되어있다. 우리는 백색을 작은 시골 마을의 소박함을 지닌 모습이라 생각하며 외관을 디자인하였다. 아무런 색도 없는 무채색인 백색은 느리게 가는 농촌 마을의 풍경을 해치지 않고 주변 환경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는 속삭임이다. 공간 3세대의 욕망을 하나의 주택에, 그리고 각 세대의 공간에 담기 위해 공간을 구획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과거의 수평적인 공간구획과 위계에서 벗어나 이를 현대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풀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두 개층에 명쾌한 3개의 공간을 만들었으며 3개의 공간이 서로 방해받지 않는(모호한) 관계를 가지게 하고자 하였다. 각 세대의 개별적 공간을 스킵플로어의 형태로 공간의 위계를 주고 풍성한 공간의 재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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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을 부여잡고 울 만한 어두운 구석이 있어야 한다.’는 집에 대한 의뢰인의 가치가 반영된 라온재는 그 의도를 닮아 차분하고 정적인 구석이 도드라지는 집이다. 흰색 외벽을 따라 현관에 들어선 공간에는 흰 벽과 그 벽을 가로지르는 계단이 눈에 들어온다. 현관을 돌아 들어가면 손님의 방문이 잦은 어머니를 위한 방이 고요하게 위치하고 있다. 계단 을 마주한 상태로 왼쪽으로는 깊은 주방이, 오른쪽으로는 환한 거실이 있고 그 외부로 주택만의 특권인 마당을 한껏 누릴 수 있는 긴 데크가 계획되었다. 거실 계단을 따라 반층을 올라가면 두 아들을 위한 두 개의 방과 작은 옥상이 있고 다시 반층을 돌아 올라가면 부부를 위한 침실과 욕실, 또 다른 옥상이 있다. 하나의 주택에 3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반층에 한 세대의 공간을 명쾌하게 담아내며 그 공간이 서로 방해받지 않지만 서로 단절되지 않은, 모호한 관계를 가지게 했다. 라온재는 소박한 색들의 옷을 입었다. 무채색의 벽체들, 차분한 나무, 요란하지 않은 외관. 외부로는 느리게 가는 농촌 마을의 풍경을 해치지 않고, 내부로는 적절한 빛과 침묵의 공간이 존재하는 집의 모습이 완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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