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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

박영채

Location

충청남도 공주

Material

목재

Ssangdalri Hous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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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Hyunjoon Yoo Architects
Location: Ssangdal-ri, Jeongan-myeon, Gongju-si, Chungcheongnam-do, Korea
Site Area: 710.01㎡
Building Area: 140.62㎡
Total Floor Area: 140.62㎡
Structure: RC
Project Year: 2013
Photographer: YoungCha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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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_ Ro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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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택은 은퇴를 앞둔 남편이 아내의 건강을 위해서 경치와 기(氣)가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서 만든 주택이다. 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풍수지리를 살펴서 어느 곳에 침실을 두고 거실에서 어디를 바라보아야 하는지를 고민해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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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쌍달리는 범죄 없는 마을이라는 칭호를 수상한 조용한 시골마을이다. 그 중에서도 이 땅은 남쪽으로는 단단이 져 있는 논이 펼쳐지고 서쪽으로는 낮은 산이 바라보이는 산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주변경관이 아름다워서 대지를 구입했다는 건축주는 다음과 같은 디자인 지침서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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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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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대지의 북측에 있는 바위를 쳐다볼 수 있어야하고, 안방과 거실에서는 남서 측에 있는 두 봉우리의 사이를 보게 해달라는 것. 안방은 툇마루를 가지면서도 동시에 황토온돌방으로 만들어달라고 하였다. 두 산봉우리 사이를 바라보는 경관을 조망하기 위해서 거실과 식당, 안방의 위치와 앵글이 정해졌다. 그리고 은퇴한 정치인인 남편을 위해서 건넌방의 개념으로 서재를 요청하였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대청마루 같은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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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라보는 사람의 관점이다. 바라보는 사람이 그 경치를 보고서 마음이 편해지면 그것이 좋은 풍수라는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면서 설계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지침을 따라하다 보니 평면은 좌우비대칭의 이상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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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캔틸레버로 튀어나온 모습으로 다른 하나는 세로로 서있는 모습으로 보이게 약간은 장난스럽게 구성해 보았다. 이후 건축과정에서 시공 상의 어려움으로 집이 세로로 서있는 듯한 모습은 사라졌지만 각 방마다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장면을 연출하겠다는 목표는 이룬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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