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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Snow AIDe

Photographer

김재윤

Location

강원도 원주

Material

리노베이션

Wonder Hous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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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Snow AIDe

Location: Wonju-si, Gangwon-do
Area: 191
Finish Material: Wood, Tile, 
Project Year: 2017

Photographer: ​Jaeyou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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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무더웠던 여름날 새로 구입한 목조주택을 리모델링을 하고 싶다는 신혼부부의 전화를 받았다. 사무소에서 가깝지 않은 거리였지만, 휴대폰 저 넘어 차분하고 맑은 목소리가 설명하는 박공지붕의 목조주택이라는 말이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들렸다. 건축주는 화이트, 그레이, 블랙 등의 진부한 인테리어 스타일도 싫다고 했다. 마침 디자이너 또한 획일적인 아파트 아니면 모던한 주택 일색인 디자인의 권태로움이 밀려오던 시기였다. 직접 현장에 방문했을 때, 집 주변으로 아담하고 예쁜 목조주택들이 마치 인형의 집처럼 줄지어 서 있고, 나무로 된 나지막한 울타리 틈으로 알록달록 꽃도 피어있었다. 집으로 들어서니, 삼각 지붕에 약간 삐걱거리는 목조 계단이 역시나 너무 아름다운 주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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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부부는 주로 집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각자의 업무공간이 필요했다. 4개의 방은 부부 각각의 홈 오피스로 하나씩, 함께 음악 듣고 영화를 보며 여가를 즐기는 멀티룸 그리고 침실로 구성되었다.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디자인 방향은 기존 목구조가 가진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은 살리되, 좀 더 젊고 위트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것으로 큰 그림을 그렸다. 구조체를 크게 변경하지 않는 범위에서 컬러와 패턴으로 각 공간이 서로 다른 표정을 가지며, 위트 있게 구성되도록 디자인하였다. 기존 구조체가 가진 클래식한 무드는 모던하게 재해석하여 아치문, 브론즈, 레트로 패턴타일 등의 요소를 적용해 진부한 모노톤의 모던 주택에서 벗어나 일상 아닌 이상을 꿈꾸는 색깔 있는 ‘집’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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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은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즐겁게 배웅하는 이 집의 관문인 만큼 바닥에 크고 하얀 꽃송이가 흩뿌려져 언제나 기분 좋은 공간이 되도록 디자인했다. 기존의 거실과 주방 사이의 무뚝뚝했던 몰딩 달린 커다란 사각문은 폭을 좁힌 아치문으로 디자인하여 거실과 다이닝 공간을 분리하고, 바닥 또한 거실원목 마루에서 독특한 패턴의 육각 타일을 새로 깔아 전체적으로 묘한 매칭을 보여준다. 주방은 이 집에서 가장 엿보고 싶고, 궁금한 공간이다. 아치는 새로운 공간으로의 열림을 보여주며, 또 다른 설렘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다.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모던한 구성이지만, 브론즈 마감의 아치와 주방 바닥에 깔린 복고풍의 육각 타일이 공간에 클래식한 무드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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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번쯤 드라마 속 여주인공 처럼 살고싶어하지 않는가? 욕실은 일상에서 지친 하루를 위로받는 휴식처 드라마틱한 공간으로 구성하고 싶었다. 샤워실 하나가 겨우 있었던 아주 작고 어두웠던 2층 욕실은 이집의 하이라이트 공간이 되었다. 벽을 철거하고 폴딩도어를 달아서, 개폐를 통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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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천정에 직부 조명을 없애고 간접의 은은한 빛과 팬던트만 있는 오롯이 숙면을 위한 공간으로 연출하고, 커튼 뒤쪽으로 드레스룸, 멀티룸과 이어지도록 평면을 구성했다. 아내가 오랜 시간 머무는 지하의 홈 오피스룸은 기존에 있던 붙박이 장을 없애고, 그 자리에 벽부 소파를 제작하여 잠시 기대어 쉴 수 있는 나만의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리모델링 전에 거주하던 건축주가 안방으로 사용하던 공간을 남편이 사용하는 오피스룸으로 배치했다. 고루한 박공지붕을 한단 내려 간접조명을 설치하였고, 길게 늘어서 있던 붙박이장을 철거하고 공간의 용도에 맞게 책이나 서류를 수납할 수 있는 책장과 남편 전용 옷장, 파우더를 제작하였다. 부부가 보유한 대형 가구들이 많지 않고, 대부분 평범한 것들이어서 오브제가 빛이 나는 요즘 인테리어 이미지와 다르게, ‘집’. 그 배경 자체가 오브제만큼이나 의미와 취향을 담은 공간이 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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