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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

윤준환

Location

제주 토산리

Material

우드

토산리 주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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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guga urban Architecture
Location: Seogwipo-si, Jeju, South Korea
Site Area:  774 ㎡
Buliding Area: 146.38 ㎡
Total Floor Area: 191.25 ㎡
Structure: Wood Structure
Finish Material: Wood Siding
Project Year: 2016
Photogrpher:  JoonHwan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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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풍광이 아름다운 제주 토산리에 지은 집이다. 동네의 집들은 저마다 넓은 마당을 두고 멀리 바다와 산이 보이는 여유로운 풍경을 하고 있다. 바다를 향해 트인 산비탈에 자리한 대지는, 레벨이 다른 두 개의 밭이 단을 이루며, 낮은 돌담과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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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건축주는 쉬어 가기만 하는 게스트 하우스가 아니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집’을 짓기를 원했다. 제주의 자연과 순응하면서, 주변과 조화로우며, 처마나 마루와 같은 한옥의 특징이 살아있는 ‘모던한 주택’, 바다를 바라보며 자연에 열린 공간에서 음식을 나누어 먹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집을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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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에 들어가면서 제주의 자연과 풍토 속에 진화해 온 보편적인 집, ‘민가’에 주목했다. 거실의 역할을 하는 ‘상방’을 중심으로 모든 방이 연결되고, 앞뒤 공간을 열어 전망과 환기를 동시에 해결하는 공간구성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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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대지에 있던 지형 차이를 안으로 흡수하여, 윗 레벨에는 거실을 중심으로 방과 욕실, 계단이 연결되고, 아래로는 개방적인 주방과 다이닝 공간을 두었다. 수평적인 민가의 공간 구조가 입체적으로 확장되면서 크고 여유로운 공간감을 얻었을 뿐 아니라, 넓은 처마 아래로 멀리 동네와 바다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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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산리 주택의 전체 공간에서 느껴지는 ‘깊은 처마와 하나의 지붕, 편안한 공간’이라는 ‘형상의 개념' 역시 거친 자연환경 속에 울타리를 치고 낮고 단순한 지붕 아래 사람들의 삶을 감싸주는 제주민가에서 그 모티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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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직접적인 모양은 다르지만, 그 형상의 의미를 개념화하여 새로운 공간과 형태로 만들어가려는 건축가의 노력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집의 구성은 하나의 크고 긴 지붕아래, 건축주와 그 가족이 거주하는 공간과, 게스트하우스로 빌려주는 지하1층, 지상 2층의 공간으로 구분된다. 경우에 따라 두 공간을 하나로 쓸 수 있도록 중간에 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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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끄는 것은 모던한 공간 속에 들어간 ‘방'과 '누마루’이다. 모두 한옥을 이루는 중요한 공간요소이지만, 계획에서는 ‘해석과 진화’라는 서로 다른 과정을 거쳐 구체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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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의 공간에 있는 누마루는 ‘실내에서 입체적으로 바깥 풍경을 보며, 편안히 휴식과 사색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둥이나 보, 전통창호 등 전통적인 구성요소가 아닌, 현대건축의 재료와 구법으로 공간의 느낌과 스케일을 새롭게 ‘해석’해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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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게스트 하우스 속에 들어간 방은 전통건축의 실체성을 바꾸지 않고, 현대 주거에 맞게 제 모습을 바꾸어 적응해가는 ‘진화의 과정’을 보이고 있다.방의 스케일은 물론 기둥과 인방, 마감재인 한지를 그대로 사용하며, 바다가 보이는 풍경을 향해 창과 문을 개방적으로 열고, 안락한 휴식을 위해 닫는, ‘유연하게 작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방은 한옥 안에 있던 보편적인 방의 모습과는 다른 정체성을 가진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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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산리 주택 작업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공간이 만들어지는 동시에, 지역의 자연과 풍토에 어울리는 새로운 주거 유형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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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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