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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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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Uhan Technos 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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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MMKM ASSOCIATES

Architect: SeoHong Min

Location: Gangseo-gu, Seoul
Site Area: 951㎡
Building Area: 418.17㎡
Gross Floor Area: 2,941.97㎡
Structure: R.C
Finish Material: Aluminum Mullion, Granite Panel
Project Year: 2017

Photographer: Han-UL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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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3e75b810e2016df7309884f1ccb789_1514440 Site Plan



오리가미 박스 - (주) 유한테크노스 신사옥 
2015년 4월, 물류유통의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견기업 (주)유한테크노스는 본사 사옥 신축 프로젝트를 의뢰했다.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문래동 아파트형 공장에 위치한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건물의 폭과 깊이가 길고 천장고가 낮아 업무 공간 중앙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업무환경이 열악해지는 아파트형 공장의 전형적인 문제점을 확인하였다. 신축사옥의 대지는 강서구 마곡지구 D17-7, 사거리 북동쪽 코너에 위치하며 남서향을 바라보고 있어 사무실로서는 불리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대지들을 근접하여 건물이 왜소하게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별다른 건물들이 들어서지 않은 완벽히 비워진 상태의 주변 대지 조건은 건축가에게 자유로운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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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고 있는 중견기업 사옥의 위상에 맞는, 품격을 갖춘 공간을 계획하기 위해 업무 공간과 서비스 공간을 분할하고 그 사이를 1, 2층의 아트리움과 3, 4층의 중정으로 연결하였다. 2층은 아트리움 밖으로, 4층은 중정 위로 브릿지를 연결하여 각 층마다 외부 휴게공간을 구성하였다. 또한 업무공간의 깊이를 줄이고 천장고를 높이며, 안쪽 공간은 아트리움과 중정을 면하게 하여 업무 공간 어디에서도 충분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남서쪽에서 입사되는 오후의 강렬한 태양을 막기 위해 정확히 남서쪽 코너를 향해 긴 육각형의 알루미늄 시트를 배치하고 그 사이를 유리가 연결하며, 서측 파사드는 유리면이 북서쪽을 향하도록 남측 파사드는 유리면이 남동쪽을 향하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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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건물의 남서쪽 코너에서 바라보면 서측과 남측 파사드가 정확히 좌우대칭을 이루는 오리가미(종이접기) 형태가 된다.​ 외관의 형태가 만들어내는 이미지는 시각에 따라, 시간에 따라, 기상조건에 따라 변화한다. 오리가미 형태로 접혀진 듯 보이는 건물의 외관은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변화무쌍한 이미지를 생산한다. 또한, 알루미늄 시트와 유리는 태양과 하늘의 조화에 조우하며 그 변화를 더욱 배가시킨다. 결국 움직이지 않는 건축물의 형체가 상황에 따라 새로운 이미지를 끊임없이 생산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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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온라인 매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미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생산된 이미지는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소비되면서 증폭되며 결국 텍스트를 넘어서는 의미와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근본적으로 물리적인 실체를 만들어내는 건축 작업의 결과물이 환경과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다면 그 이미지를 소비하는 익명의 개인은 재생산을 위한 서로 다른 오픈소스를 확보하게 되며 이 것이 다시 온라인 매체 상에서 소비와 재생산의 과정을 통해 증폭되어 또 다른 의미와 가치를 갖는 현상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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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현대건축에 있어서 이미지, 특히 외관이 만들어 내는 이미지는 이제 익명의 대중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오픈소스로서 다시 말해 공공재로서 기능한다. 그럼으로써 건축물은 대중에게 아이덴티티를 확보하게 되며 대중은 이미지의 소비자와 생산자로서 건축물을 향유할 수 있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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